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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광통신, 장거리 광케이블 중남미서 국내최초 PQ인증
- 우루과이 전력청으로부터 인증받아 사업 수주… 중남미 전역 수요 확대 전망
대한전선그룹의 광통신케이블 전문기업인 대한광통신(대표 유기선)이 국내 최초로 중남미 지역에 장거리 광케이블에 대한 PQ인증을 획득하고 신시장 개척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중남미 지역의 경우 땅이 넓어 장거리 광케이블에 대한 수요가 많아 이번 PQ인증으로 브로브밴드 사업이 활발한 중남미시장 전역에 수주확대가 예상된다.
대한광통신이 이번에 PQ인증과 함께 수주한 사업은 우루과이 전력청(UTE)에서 발주한 프로젝트로 ADSS 광케이블 중에서도 높은 기술력을 필요로 하는 장거리 케이블이다. 현재 계약된 초기 수주금액은 총 5억원 규모이지만 향후 중남미 시장 전역으로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보여,100억원 규모의 매출이 기대되는 통신케이블 분야다.
ADSS(All Dielectric, Self Supporting / 무금속 자기지지형) 광케이블은 통신용 전주나 전력선용 전주 및 철탑 사이에 포설되는 광케이블로 전기 유도 및 낙뢰에도 불구하고 안전하게 제 기능을 유지하는 특성이 있으며, 장거리 케이블은 특히 높은 기술력이 요구되어 소수 글로벌 전선업체만 선점해 왔다.
대한광통신 관계자는 “본 수주는 소수의 글로벌 업체가 선점해 온 분야에 대한광통신이 자체 기술력으로 진출한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현재 콜롬비아와 멕시코도 동일 제품으로 추가 수주를 협의 중이어서 향후 브로드밴드 사업이 활발한 중남미 지역 전역에 시장 확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