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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광통신, R&D 확대로 신제품 개발 가속화
- 친환경 Gel-free OPGW 개발 성공… 미국 등 선진시장 진출
광통신케이블 전문기업인 대한광통신이 연구개발(R&D) 확대로 OPGW와 광섬유 분야에서 신제품 개발에 잇따라 성공하며 제품 라인을 강화하고 있다.
대한광통신은 최근 친환경적인 Gel-free(유화성분 제거) 타입의 OPGW(광복합가공지선)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기존의 OPGW 내부에 수분침투를 방지하기 위해 사용하던 방수재인 유화성분을 제거한 것으로, 환경오염 물질이 발생하지 않아 미국이나 유럽 등 선진국 시장에서 수요가 증가되고 있으며 연간 50억원 이상의 매출 증대가 예상되는 제품이다. 이에 앞서 대한광통신은 지난해 말 소수 글로벌 전선업체만이 선점해 왔던 장경간 ADSS(All Dielectric, self supporting) 개발에도 성공하여 중남미에서 PQ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대한광통신은 광섬유 분야에서도 신제품 개발을 가속화하여 매출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장거리 전송용 광섬유에서는 기존의 장거리 전송용 광섬유(ITU.T.G.655.C)보다 LTE 서비스시 데이터 전송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대용량 장거리 전송용 광섬유(ITU.T.G.655.A)를 지난해 개발하여 판매 중에 있다. 또한 현재 국내 최초로 기존 제품에 비해 15% 이상 광신호 손실이 적어 장거리 해저 광케이블에 적용될 최저 손실 광섬유를 연내 신제품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에 있다. 장거리 전송용 광섬유 부문에서 연간 2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