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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자자 대상 기업 설명회 성료 >
대한전선, 신성장 동력의 구체적인 청사진 밝히며 지속 성장 강조
- 사업 현황 및 중장기 성장 방향성 설명하며 회사 비전 밝혀
- 글로벌 전력망 호황기, 사업 영역과 지역/외형 동시 확장
- 고부가가치 제품인 해저케이블에 집중 투자해 수요 대응
대한전선이 미래 성장의 비전을 밝히고 투자자와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한전선(대표이사
송종민)은 24일 영등포구에 위치한 금융투자교육원에서 기관
및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기업 설명회(IR)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대한전선의 사업 및 중장기 계획에 대해 투자자의 이해도를 높이고 주주와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한전선은 설명회 미참석자를 위해 관련 자료를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하고 주요 내용은 공시했다.
◎ 글로벌 전력망 호황기, 지역별 맞춤 전략 통해 수주 확대
대한전선은 글로벌 케이블 시장의 안정적인 성장을
전망하며, 북미, 유럽, 중동
등 주요 지역별 맞춤 전략을 통해 시장 확대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2026년까지 사업 영역과 지역 및 외형을 확장할 계획을 밝혔다. 해저케이블과 HVDC 케이블 등 High Tech 제품의 경쟁력을 고도화하고, 그룹과의 시너지를 강화해 신재생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 미국, 중동 등에 해외 생산 거점을 추가하고, 시공 법인도 지속적으로 늘려
시장을 확보한다.
◎ 고부가가치인 해저케이블에 집중 투자해 성장 가속화
전세계적인 수요 확대에 따라 공급 부족이 전망되고
있어, 대한전선은 해저케이블 생산 및 시공 경쟁력을 확보해 증가하는 수요에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3월에 해저 1공장
1단계 설비를 완비하고, 2025년 1분기에 2단계 공장까지 준공해 내부망, 외부망 생산 라인을 갖춘다. 해저
2공장은 345kV 외부망과 525kV급 HVDC 해저케이블 생산이 가능하도록 2027년 상반기에 건설을 완료할
계획이다. 시공 경쟁력 확보를 위해 국내 최고 사양의 포설선(CLV)도
매입했다. 이로써 대한전선은 턴키(Turn-key) 경쟁력을 갖춰 해상풍력 산업의
주도권을 확보하는 동시에, 선박 운영 관련 사업도 도모할 수 있게 됐다.
◎ 생산 거점 확보를 통한 글로벌 현지화로 경쟁력 제고
대한전선은 미국,
중동, 유럽 등 케이블 수요가 확대되는 시장에 생산 거점을 확보해 수주 경쟁력을 강화하는
전략도 설명했다. 미국에 500~600억 원을 투입해 현지
케이블 공장 또는 업체 인수를 검토하고 사우디는 현지 파트너 기업과 합작하여 생산 공장 인수를 검토하고 있으며,
유럽도 현지 업체 M&A 또는 공장 매입 등을 다각적으로 살펴보고 있다.
대한전선 IR 담당자는 “글로벌 전력망 시장이 신재생 에너지의 발전 증가와 인프라 투자 확대 등으로 호황기를 맞은 만큼, 투자자에게 업계 및 회사의 성장성을 설명하고 투자자의 의견을 수렴하고자 기업 설명회를 개최했다”며, “향후에도 회사의 주요 안건들에 대해 투자자와 지속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성장 동력으로 삼고 있는 여러 사업들을 신속하게 추진해 기업 및 주주가치를 제고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