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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1. 대한전선이 신제품에 대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
< 사진2. 대한전선이 신제품에 대한 조립 시연회를 진행하고 있다 >
대한전선, 한전과 함께 전력망 안정성 높이는 신제품 개발하고 시연회 개최
- 케이블 이어주는 ‘지중 케이블 고장 복구용 접속함’ 공동 개발
- 복구 비용과 시간 줄여 전력망 유지보수 운영의 효율성 증가
- 3일 이상 소요되는 고장 문제를 단 하루 만에 처리 가능
대한전선이 지중 전력망의 안정성을 높여주는 신제품을 개발하며 기술 경쟁력을 입증했다.
대한전선(대표이사 송종민)은 한국전력공사(이하 한전)와 함께 ‘지중 케이블 고장 복구용 접속함’을 개발하고, 지난 18일 당진 케이블공장에서 신제품 시연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시연회는 해당 제품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한전 송변전운영처 및 연구원, 지역본부 담당자, 케이블 시공 업계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대한전선은 참석자를 대상으로 새롭게 개발된 제품의 특징을 설명하고 시공의 주요 공정을 직접 선보였다.
이번 개발은 한전 전력연구원이 최근 10년 간 지중 송전선로의 고장 사례에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한 중간 접속함의 문제를 신속하게 해결하기 위해 추진했다. 중간 접속함은 케이블과 케이블을 상호 연결하는 접속재다. 대한전선은 전력연구원과 함께 약 2년 간 제품 설계 및 성능 평가를 추진하며 신제품을 개발했다.
이번에 개발한 제품으로 중간 접속함 고장 시에 복구에 필요한 비용 및 시간을 크게 절감할 수 됐다. 기존의 경우 중간 접속함이 고장나면 지중 케이블까지 손상되어 접속함 뿐 아니라 케이블까지 교체해야 했으나, 신제품을 사용할 경우 접속함만 교체할 수 있다.
기존 제품으로는 복구에 통상 3일 이상의 시간과 비용이 소요되었으나, 단 하루만에 정상적인 전력망 운영이 가능하게 된 것이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전기 사용량이 급증하며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중요해지는 상황에서 한전과 함께 접속함을 공동 개발하게 되어 전력망 유지보수 운영의 효율성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히며, “앞으로도 한전 및 관계 기관과 함께 국내 전력망의 안정성 제고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연구 개발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