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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테크렌, 3MW 규모 박막형 태양광발전소 건설
- 박막형 태양광모듈 적용, 국내 최대규모
대한테크렌(대표이사 한광현)이 씨그마 ETN과 태양광발전소 건설계약을 체결하고 박막형(Thin Film) 태양광모듈 방식으로는 국내 최대인 3MW규모의 태양광발전소를 경북 영주에 건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한테크렌은 대한전선의 태양광발전사업 전문 계열사로 금년 들어 전남 강진과 보성 및 경북 영주 등 3곳에서 각각 1MW 급의 태양광발전소를 완공하고 상업생산에 들어간 상태다.
대한테크렌이 이번에 새로 선보이는 박막형 태양광모듈은 기존에 상용화된 결정질 실리콘 태양광모듈에 비해 원자재인 실리콘 소요량을 1% 이하까지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어 향후 적용범위가 크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박막형 태양광모듈을 이용할 경우 이와 같이 실리콘 소요량을 크게 줄여 투자비를 절감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공정이 단순하고, 대량생산이 가능해져 기존의 결정질 실리콘방식을 대체해 갈 것으로 기대된다.
대한테크렌 관계자는 “이번에 일본 미쯔비시중공업이 제조한 박막형 태양광모듈을 일본종합상사인 소지츠상사로부터 공급받을 예정”이라고 밝히고, “소지츠상사와 전략적 업무제휴를 통해 발전효율 특성이 뛰어난 이 제품을 안정적으로 공급받게 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지난번 보성과 영주에 이어 이번에도 프로젝트 파이낸싱에 참여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