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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선, 국내 최초 일본 ECO케이블 벤더 자격 획득
대한전선은 5일 국내 전선업계 최초로 일본 정부 발주 공사 참여가 가능한 ECO케이블(독성 물질을 최소화시킨 친환경 케이블) 벤더 자격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ECO케이블을 구매하는 대형 업체인 일본 도시바는 최근 해외업체 신규 등록 심의를 진행하였으며, 국내 전선업계 중 최초로 대한전선에 일본 관급 공사에 참여할 수 있는 ECO케이블 벤더자격을 최종 통보했다. 일본 ECO케이블 시장규모는 약 1천억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ECO케이블 신규 해외업체 벤더 등록은 선진 시장인 일본에서도 국내 전선 제품의 기술력과 제품 우수성을 인정받는 쾌거로 업계에서 평가 받고 있으며, 향후 원가절감 노력을 통한 가격경쟁력 확보로 본격적인 일본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
이로써 대한전선은 향후 일본에서 진행되는 관급 공사 프로젝트에 일본 전선업체와 동등한 자격으로 참여가 가능하게 됐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ECO 케이블 벤더 자격 획득은 일본에서 진행되는 관급 공사 수주에 국내 업체로는 최초로 기술력을 인정받은 것을 의미한다”면서 “본업인 전선업에서의 수익성 향상과 해외시장 확대를 위해 일본 시장 진출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